[국내 ETF] 글로벌 에너지 쇼크 덕분에 주가 상승 중인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지난주에 1월 국내 ETF 수익률 자료를 공유했었는데, 눈에 띄는 것은 국내 대표지수 인버스 ETF들 외에는 유일하게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만이 수익률 상위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었다. 게다가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는 2022년 1월 국내 ETF 수익률 1위를 기록한 ETF이기도 하다.

 

 

22년 1월 국내 ETF 수익률 순위 (당월/연간)

 

 

 

이처럼 글로벌 에너지 관련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데에는, 새해부터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등에서 겨울철 전력난으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러시아와 유럽 간 갈등 및 해운공급망이 지속적으로 막히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1분기까지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가격 상승을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에너지 가격이 상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소개할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역시 이로 인해 수혜를 받고 있는 ETF 중 하나다. 오늘은 이 ETF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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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ETF

[기준시점: 2022년 2월 12일]

- 기초지수: S&P Select Sector Energy Index(KRW 기준, 환헤지 안함)지수
- 시가총액: 289억원
- 상장주식 수: 304만 주
- 상장일: 2015년 4월 28일
- 자산운용사: 삼성자산운용
- 운용보수(수수료): 연 0.25%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ETF는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미국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라고 소개되어 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설명하는 이 ETF의 투자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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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도상국 발전 및 세계 인구 증가 등에 의한 에너지 수요 증가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너지 산업에 투자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상업운송수단의 증가로 연료 소비량 증가 및 추가적인 에너지 수요 창출 예상
2035년 세계 인구는 약 87억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현재보다 약 16억여 명에 대한 추가적인 에너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인구 증가에 따른 공업 제품 수요 증가로 관련 생산공장 가동 증가 (출처: United Nations, Exon Mobile)

 

2. 해외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에 대한 쉽고, 빠르고, 저렴한 투자

별도의 해외주식투자 수수료, 환전 등의 부대비용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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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향후 개발도상국의 발전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이 ETF의 셀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앞서 서두에서 말했듯 현재 지정학적 이슈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들이 상승되고 있는 상황이라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이에 투자하는 ETF들 역시 기대 수익율이 높아지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현재의 에너지 가격 대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해소될 수 있고 이에 따라 ETF의 수익률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이투데이 뉴스 [글로벌 ‘에너지 쇼크’ 파동에…고개 내미는 에너지 ETF]

 

글로벌 ‘에너지 쇼크’ 파동에…고개 내미는 에너지 ETF

 

 

참고로 국내 시장에 상장된 에너지 ETF가 아닌,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에 바로 투자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미국 ETF] '21년 수익률 상위권을 점령한 에너지 관련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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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ETF에 대한 자세한 상품 설명은 아래와 같다.

 

- 이 투자신탁은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 변동률과 연동하여 S&P Select Sector Energy Index(KRW 기준, 환헤지 안함)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해당 기초지수의 성과와 유사하게 연동되는 장외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되 투자신탁재산의 일부를 기초지수의 성과에 유사하게 연동되는 외국 ETF에도 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 이 투자신탁은 해외투자에 따른 별도의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는 환노출 상품입니다.

 

 

※ S&P Select Sector Energy Index 지수란?

-  S&P500의 Energy섹터 기업들을 수정가중평균방식으로 구성한 지수입니다. 미국 내 모든 보통주식을 편입대상으로 하며, NYSE, NYSE Amex NASDAQ Global Select Market, NASDAQ Select Market, NASDAQ Capital Market에 상장되어 있는 GICS(글로벌산업분류기준)에서 하부 산업분류인 Energy에 속하는 종목을 편입합니다.

- GICS Classification, 시가총액, 유동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편출입하고, 시가총액 4.6 USD bn 이상, FALR 100% 이상, 6개월 월평균 거래량 최소 25만주를 기준으로 편입합니다.

- 3, 6, 9, 12월의 마지막 거래일 전일에 정기변경합니다.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ETF의 운용보수는 연간 0.25%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9,505원이며, 52주 최고가는 10,010원, 52주 최저가는 5,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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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을 봤을 때, 기초지수인 S&P Select Sector Energy Index 와 거의 동일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년 누계 수익률은 68.88%이며, 대부분이 종목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던 최근 1개월 동안에도 11.67%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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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ETF의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상세종목을 보면 엑손모빌(Exxon Mobil Corp)과 쉐브론(Chevron Corp)이 각 20% 넘는 비중을 차지하면서 TOP 2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는 대부분 2~4% 내외로 비중 차이가 크지 않다. 상세 종목명은 아래와 같다.

EOG Resources (4.9%), ConocoPhillips (4.5%), Schlumberger Ltd (4.38%), Pioneer Natural Resources (4.3%), Marathon Petroleum Corp (4.11%), Phillips 66 (3.11%), The Williams Companies Inc (3.3%), Kinder Morgan Inc (3.22%), Valero Energy Corp (3.2%), Devon Energy Corp (2.89%), ONEOK Inc (2.73%), Occidental Petroleum (2.68%),  Baker Hughes Company (2.19%), Halliburton Co (2.13%), Hess Corp (2.12%), Diamondback Energy Inc (1.91%), Coterra Energy Inc (1.61%), Marathon Oil Corp (1.33%), APA Corporation (1.0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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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는 2월 11일 장 마감 기준 9,586원이며, 11일 종가인 9,505원과는 -0.85%의 괴리율이 있어 순자산가치보다 주가가 0.85% 저렴한 상태이다.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보니, NAV값이 실시간 적용이 어려워 국내 ETF 대비해서는 괴리율이 높은 편이다.

추적오차율은 최근 10거래일 약 0.1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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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국 에너지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 ETF에 대해 살펴봤다. 이외에 추가적으로 이 ETF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삼성자산운용의 상세설명 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KO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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