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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5

스타벅스보다 맛있는 대만 WOOTEA 자몽허니블랙티

대만 사람들은 '차'를 참 많이 마신다. 우리팀 친구들만 봐도 점심식사 후에는 꼭 차 한잔씩 사와서 호록호록 마시면서 오후 근무를 한다. 한국에서 점심식사 후에 아메리카노/라떼 마시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클래식한 녹차/우롱차/홍차보다는 차를 베이스로 다양한 과일이 첨가된 과일티, 혹은 밀크티를 많이 마시는데 날이 더워서 시원+달콤한 것을 많이 찾는 게 아닐까 싶다. 나도 점심에 칼칼한 마라탕 먹었으니 시원달콤한 과일티로 입을 달래줄 겸 용지루(永吉路)에 있는 WOOTEA에 갔다. WOOTEA 오동호 (五桐號) 영어 이름은 WOOTEA 이고 대만 친구들은 그냥 대만 이름인 五桐號(wutonghao)라고 부른다 나름 핫한 음료수 가게인 듯 인테리어도 고급지고 예쁘다. 왠지 좋은 찻잎을 쓸 것 같은..

일상다반사 2021.09.04

대만 마라탕 맛집: 윈딩아얼 마라식당 雲鼎阿二麻辣食堂

맛있는 음식이 많은 대만이지만 가끔은 느끼하다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땡기는 건 칼칼한 한국음식 혹은 맵고 짜릿한 마라탕!! 오늘 소개하는 음식점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마라탕을 선보이는 집이 아닐까 싶다. 최소한 내 주변 주재원들과 남편은 갈 때마다 매우 만족하며 격주 1회는 꼭 방문하는 곳이다 바로 신이취 용지루에 있는 윈딩아얼마라식당(雲鼎阿二麻辣食堂) 용지루(永吉路)는 로컬 맛집이 아주 많은 신이취의 대표 먹거리 골목 중 하나이니 기억해두면 좋다. 부지런히 걸어 윈딩아얼 도착! 윈딩아얼마라식당은 이름에 '마라식당'이 들어간만큼 마라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인기가 많아 재료도 신선하고 맛있다. 1층엔 테이블 4개와 주방이 있고 2층에 좀 더 넓은 식사공간이 있다. 얼마 전에 ..

일상다반사 2021.09.03

대만 3대 망고빙수: 융캉제 스무시(思慕昔)

더위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대만은 여전히 한여름이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대만에 왔다면 꼭 먹어야 하는 대만여행 필수 아이템은 망고빙수! 흔히 대만 3대 망고빙수라면 시먼딩의 삼형매 망고빙수 융캉제의 스무시하우스 그리고 아이스몬스터를 꼽는다. 앞에 붙은 지역명은 이 가게들이 처음 시작한 본점 위치인데 이제는 각각 분점이 많아져 그냥 구글지도에 가게명 검색 후 본인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가면 된다 :) 구글지도에서 한국어 이름으로 검색하면 대표지점만 뜨는 듯 하니 아래 중문명으로 검색하는 걸 추천! 삼형매 三兄妹 스무시 思慕昔 아이스몬스터 ice monster 단, 아이스몬스터는 중문명이 없어 영어로 검색해야 한다. 오늘 내가 찾은 곳은 융캉제 스무시하우스 본점! 주소는 하단에 구글지도로 첨부했으..

일상다반사 2021.08.22

타이베이 맛집: 볶음밥이 맛있는 ‘삥왕’(餅王)

남편이랑 종종 하는 대화가 있다. “대만에서 한국 돌아가면 대만 음식 중 뭐가 제일 그리울 것 같아?” 시즌에 따라 망고빙수, 망고, 소고기전병, 우육면, 루러우판 등등 다양한 대만 음식들이 거론되곤 하는데 오늘 거론된 음식은 바로 ‘볶음밥’이다. 어지간하면 한국음식이 더 입맛에 잘 맞는 우리지만 볶음밥만큼은 한국 볶음밥보다 중국과 대만 볶음밥이 더 맛있다. 강한 화력에 기름 넉넉이 두르고 고슬하게 볶아낸! 게다가 저렴한!! 대만의 볶음밥은 확실히 한국 가서도 그리울 것이다. 그런고로 오늘의 메뉴는 회사 근처의 우육면&볶음밥 맛집 삥왕(餅王) 우육면이 메인 메뉴이지만 볶음밥, 소고기전병, 소고기수육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위치는 타이베이 시정부역 근처이다. 餅王(市府旗艦店) 02 2765 9988..

일상다반사 2021.08.19

대만 편의점 간식 추천! 봉봉 포도맛 음료수 ‘삥쩐’ (冰鎮 = My Turn)

대만의 여름은 덥다 더운 여름 길거리의 다양한 음료수 가게에서 다양한 과일/차 음료를 아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게 대만생활의 매력 중 하나이지만 때로는 간편하고 쉽게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편의점 공산품 맛이 땡길 때도 있다. 오늘은 그럴 때 마시기 좋은 편의점 음료수를 하나 추천한다 :) 요 음료수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어느 편의점에서든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름은 ‘삥쩐’ (冰鎮) 영어 이름은 My Turn이라고 한다. 백포도주 과즙이 들어간 음료인데 맛은 딱 우리나라 봉봉 포도맛이다! 포도 알갱이가 없는 봉봉 맛이랄까 백포도주 과즙이 들어가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고 달콤해 더운 날 길 가면서 호록호록 마시기 좋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길거리보다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시고는 하지만....

일상다반사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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