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금융 ETF 중 자산운용규모가 큰 ETF 중심으로 훑어보는 포스팅을 써보았는데, 오늘은 그 중 XLF에 대해 좀 더 집중적으로 보고자 한다. 이유는 애청하는 삼프로TV 팟캐스트에서 특히나 이 종목을 콕 찝어 추천해주셨기 때문 ㅎㅎ
막 미국 주식 공부를 시작한 주린이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의견은 항시 경청하는 편이다 :)
XLF /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ETF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XL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금융 관련 ETF 중 가장 자산규모가 큰 ETF다.
운영 자산 규모는 432억 달러로 한화 약 56조원 수준이고 현재 주가는 39.52달러 수준이다.
금융주 개별종목들의 경우 저렴한 것도 45달러 이상이고 비싼 것은 150달러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65개 금융주/은행주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 최근 1년 간의 성장률은 58% 수준이다.
XLF 투자섹터 / 투자종목 정보
XL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섹터를 보면, 뱅킹 서비스가 약 4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보험 부분이 약 30%, 그리고 투자은행 부분은 약 22% 정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보험 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바로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한다. 실제로 개별 종목 비중을 보았을 때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종목 비붕이 약 12%로 가장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금융주로 분류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고, 버크셔 해서웨이 외에도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은행주와 금융주들이 포트폴리오에 들어가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 좋을 듯 하다.
버크셔 해서웨이 다음으로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골드먼삭스, 블랙록, 찰스슈압,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실적이 좋고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들 위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XLF 자체도 이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삼프로티비는 분석하고 있었다.
+
개인적으로 XLF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금융 ETF와 마찬가지로 향후 2~3년 간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 금융주들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더해, 다른 금융 ETF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운영자산규모가 큰 금융 ETF 중 주가가 40달러 미만인 ETF는 XLF 하나 뿐으로, 나같이 투자 자본이 작은 꼬꼬마 개인투자자에게 상당히 부담없이 미국 금융주에 투자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그런 면에서 미국 금융/은행 분야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ETF, 그 중에서 XLF도 한 번 고려해보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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