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종종 하는 대화가 있다. “대만에서 한국 돌아가면 대만 음식 중 뭐가 제일 그리울 것 같아?” 시즌에 따라 망고빙수, 망고, 소고기전병, 우육면, 루러우판 등등 다양한 대만 음식들이 거론되곤 하는데 오늘 거론된 음식은 바로 ‘볶음밥’이다. 어지간하면 한국음식이 더 입맛에 잘 맞는 우리지만 볶음밥만큼은 한국 볶음밥보다 중국과 대만 볶음밥이 더 맛있다. 강한 화력에 기름 넉넉이 두르고 고슬하게 볶아낸! 게다가 저렴한!! 대만의 볶음밥은 확실히 한국 가서도 그리울 것이다. 그런고로 오늘의 메뉴는 회사 근처의 우육면&볶음밥 맛집 삥왕(餅王) 우육면이 메인 메뉴이지만 볶음밥, 소고기전병, 소고기수육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다. 위치는 타이베이 시정부역 근처이다. 餅王(市府旗艦店) 02 2765 9988..